이번 화는 레위기에 나온 제사장에 대한 관련 규례와, 아론이 최초의 대제사장으로 임명받을 때 있었던 어이없는 일화에 대하여 말해볼까 한다. 근데 제목이 이미 스포임.
먼저 레위기 전체에서 어느 어느 장에 해당되는 내용을 다룰 것인지부터 붉게 표시해보겠다. 이미 지난 편에서 언급했던 부분은 흐리게 표시했다.
- 번제
- 곡식제
- 화목제
- 속죄제
- 속죄제, 속건제
- 속건제, 번제, 곡식제, 속죄제
- 속건제, 화목제, 기름과 피 먹지 말라, 제사장의 몫
- 아론과 그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
- 제물을 바치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사역 시작)
-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죽음
- 깨끗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구분
- 출산 후 정결 규례
- 피부병에 관한 규례, 곰팡이에 관한 규례
- 피부병 치료 규례, 곰팡이 처리 규례
- 남자 몸에 관한 규례, 여자 몸에 관한 규례
- 속죄일
- 염소귀신에게 고수레 금지, 피 먹지 말라, 죽은 짐승 먹지 말라
- 남녀 관계에 대한 규례
- 그 밖의 다양한 율법
- 여러가지 죄에 대한 처벌법, 남녀 관계의 죄 처벌법, 무당 죽여라
- 제사장이 지켜야 하는 규례
- 제사장이 지켜야 하는 규례, 제물 선별법
- 지켜야 절기들
- 등잔불과 거룩한 빵, 신성 모독은 투석형, 눈눈이이
- 안식년, 희년, 빈자법, 재산법, 노예법
- 순종에 따르는 상, 불순종에 따르는 벌, 그래도 회개해라
- 특별한 약속의 값, 야훼에게 바치는 예물/집/땅/짐승의 첫 새끼
한 눈에 보이니 좀 낫지 않음? 아무튼 모세의 친형 아론 가문은 이제 대대로 제사장 가문이 되게 생겼다. 이제부터 그 첫 위임식을 어떻게 거행했는지 정리해보겠다.
1. 아론가문 첫 제사장 위임식
모세는 회막 앞에 사람들을 모두 불러놓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을 목욕시킨다. 그런 뒤 대제사장이 될 아론에게 ①튜닉 ②띠 ③로브 ④에봇 ⑤허리띠 ⑥가슴받이 ⑦터번으로 차려준다. 터번의 이마 쪽엔 금패가 달려 있다고 한다. 한국어 성경에서 관으로 번역되어 헷갈리는데, 그냥 우리가 아는 그 터번임.

그리고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이 박힌 가슴받이 안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줬다고 하는데 이게 뭔지 모르겠음. 히브리어로도 비슷한 어근을 찾아서 유추할 수 있을 뿐임. 빛과 완전으로 번역하던가 또는 저주와 완전(무죄)로 추측한다고 함. 상대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때 가슴 속에 손을 넣어 뽑는 제비일 거라고 하는데, 재판을 이렇게 복불복으로 한다니 너무 꿀잼임.
아론의 아들들은 ①튜닉과 ②띠 ③머리커버까지만 입힘.

그 후 모세는 성소, 제단, 제기, 물동이, 물받침에 특별한 기름을 뿌리고 아론의 머리에도 기름을 부어서 거룩하게 만든다. 결국 모세가 제사장을 위임하는 모양새임.
이제 제사장들도 죄를 씻어야 한다. 아론과 아들들의 죄를 다운로드 받은 숫소 한 마리를 잡아 속죄제를 함.
바로 이어서 숫양 한 마리는 일반 번제 코스로 잡아서 제사 지냄. 그리고 이 양의 기름류(내장 기름, 꼬리, 간껍질, 콩팥)과 오른쪽 다리, 그리고 빵과 과자를 하나씩 들어올린 뒤 번제단에서 태움. 가슴고기는 모세가 요제로 바친 뒤 자기가 그냥 가짐.
제물용으로 태우는 숫양 외에 한 마리가 더 필요한데, 이건 제사장 임명용 도장 인주로 쓴다. 몸에 도장이라도 찍는 것처럼, 숫양을 죽여서 그 피를 받아 아론과 아들들의 오른쪽 귀,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른다.
마지막으로 아론과 아들들의 옷에다가도 기름을 뿌려 거룩함을 강화하고, 남은 고기들은 회막 입구에서 삶아 남은 빵들과 함께 제사장들이 먹게 한다.
지금까지만 해도 상당히 번거로워 보이는데, 이 제사장 위임식을 일주일이나 계속 한다. 즉 매일 매일 제물이 바쳐진다는 것이다. 이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제사장들은 회막 뜰에 갇혀서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성경에 쓰인 순서대로 요약해보겠다.
- 목욕재계 및 옷 차려입음
- 기름 1차 : 성소, 제기, 제단, 제사장들 머리에 기름 부음
- 속죄제 : 제사장 속죄용으로 숫소 1 킬
- 번제 : 일반 번제용으로 숫양 1 킬
- 임명용 : 도장 인주용 숫양 1 킬
- 양기름과 빵과자를 제사장들이 요제 후, 태움
- 가슴고기는 모세가 요제 후, 모세 겟
- 기름 2차 : 제사장들 옷에 기름 뿌림
- 제물 먹기: 남은 제물 제사장들이 먹음
이걸 일주일이나 반복해서 x7이란 것이다. 하루에 3마리씩 죽이니 총 21마리가 도살되어야 한다. 심지어 이것조차도 끝이 아니다. 8일째 되는 날에는 최종 보스격으로 제사 폭풍이 기다리고 있다.
- 아론용 :
-속죄제 (숫소)
-번제 (숫양) - 백성용 :
-속죄제 (숫염소)
-번제 (1년된 숫소와 양)
-화목제 (숫소, 숫양, 곡식제물)
즉 8일 째는 7마리가 더 죽는다는 뜻. 제사장 임명식에 짐승이 총 29마리가 죽어나가야 한다. 먹을 거 없다고 개찡찡대서 지금도 만나가 내려오고 있는 판국에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아무튼 8일째의 제사 폭풍까지 모두 감당한 다음에야, 아론은 겨우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제단에서 내려올 수 있게 된다. 그런 뒤, 모세와 아론은 함께 회막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백성을 축복하는데, 그 순간 야훼의 영광이 나타났다고 함.
즉, 야훼로부터 불이 내려와 제단 위에 올려놓은 번제물과 기름을 태웠다는 거임. 도대체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안에 같이 들어가서 무슨 꿍꿍이를 의논했던 거임? 이렇게 갑자기 번제단이 타오르니 고대 기준으로 개 신기한 마술 연출을 보고 모든 백성들이 소리를 지르며 땅에 엎드렸다고 한다.
근데 나 이런 거 예전에 해양소년단 야영 갔을 때 캠프 파이어 점화식에서에 봄 ㅋㅋ
이걸로 무사히 끝나면 좋았을 텐데, 난데 없이 이 불쑈에서 비참한 사고가 터진다. 이 당시 나답과 아비후는 향로에다 향을 피우고 있던 중이었음.

그런데 야훼가 명령한 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뜬금없이 불이 내려와서 나답과 아비후가 타죽었다는 거임. 무슨 불을 잘못 썼다는 건지에 대한 언급은 없음. 그냥 잘못된 불이라고만 함. 아니 시방 불에도 종류가 있음? 잘못된 불이란 게 대관절 무슨 뜻임? 무슨 불이 잘못된 불이란 건지 해명이 없잖음? 내가 진짜 욕 안 하고 쓰려했는데 육성으로 욕이 나온다. 아니, 별 게 다 죽을 죄임?

이때 아론이 얼마나 벙쪘겠음? 그런데 모세 새끼는 방금 친아들이 둘이나 눈 깜짝할 새에 산채로 불타 죽는 걸 본 형한테 ‘야훼께서 백성들에게 스스로 거룩함과 위엄을 보이시겠다고 하신 게 바로 이거‘라고 주둥이를 털어댐. 이건 또 무슨 개노답 모이코패스임? 분위기 읽고 낄 데 끼고 빠질 데 빠지는 기본 예의는 레위기에서 안 가르침? 인간 사랑하는 종교 맞음?

심지어 넋이 나갔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아론 대신, 모세가 웃시엘(아론의 삼촌)의 아들들에게 시켜 나답과 아비후의 시체를 캠프 바깥으로 끌어내라고까지 함.
생각해 보라. 8일간 그 힘든 과정 다 해놓고 이제야 겨우 끝이 보이나 싶었는데, 그 순간 아들 둘이 눈 깜짝할 사이 새카맣게 타 죽는 사고가 난 거임. 바로 내 눈 앞에서. 황망해서 차마 입도 안 떨어지는데, 숯덩이가 되어서 누가 누군지 얼굴도 구분 안 되는 아들 시체엔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데, 사촌들이 덜 탄 옷자락 붙잡고 쓰레기 마냥 질질 끌어내고 있는 거임.
모세의 싸이코패스 짓은 이게 끝이 아님. 아론이나 남은 두 아들(엘르아살, 이다말)에게 머리를 풀고 옷을 찢는 등의 애도도 해선 안 된다고 명령함.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알아서 애도할 테니 회막 바깥으로 나가지도 말라고 한다. 일주일 지나면 나갈 수 있는 거 아니었어? 뭐여, 시체도 못 보게 하고 장례도 직접 못 치르게 하는 거임?
이거 그거잖음? 정치범 자택 감금?
이것도 끝이 아니다. 원래는 남자 제사장들은 남은 곡식 제물은 제단 옆에서 먹고, 번제 도중에 요제로 바친 고기 일부분도 그날 먹기로 정했었다.
제사장 가족들은 화목제 도중에 요제로 바친 고기를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했었다.
그런데 모세가 찾아보니, 백성들의 속죄제로 바친 염소 고기가 안 남아 있는 거임. 번제단에서 이미 다 타버리고 없음. 모세는 그걸 일반 코스용 속죄제로 진행할 생각을 한 것 같은데, 뜻밖의 특별 코스로 다 불타고 없어진 거임. 뭐든지 지가 정해주는 대로 딱딱 되지 않으면 미친 개신경질이 나는 마이크로 매니징 꼰대 모세는 빡이 쳐서 방금 자식 형제 잃은 아론과 아들들에게 화를 내며 따지고 자빠짐.
“아니, 형님. 특별 코스 속죄제는 남기지 말고 다 태우는 게 맞지만, 이건 일반 코스 속죄제라서 회막 안에 피칠갑하는 단계는 생략했지 않습니까? 그럼 다 태우지 말고 남겨서 아들이랑 같이 드셔야죠! 제가 다 정해줬잖습니까? 아니, 이걸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아니 이런 개 미친 인성조진 새끼를 봤나? 아들 타 죽는 와중에 정신 붙잡아서 번제 고기 안 타게 챙겨놔야 했다고?

이에 아론은 ‘오늘 내 아들들이 속죄를 받으려고 제물을 바치던 중에 갑자기 참혹한 일이 닥쳤다. 그런데 내가 무슨 염치로 죽은 아들들의 속죄 제물을 먹는단 말이냐? 정말 그걸 야훼가 좋아하시겠냐?‘ 라고 되묻는다.
아무래도 도저히 음식이 목구녕으로 안 넘어갔던 것 같은데, 저렇게라도 얘기를 하니 모이코패스 싸세도 겨우 알아듣고 오케이 한다.
추측하자면 모세는 기본적으로 이것 저것 잡기를 갖고 있던 마술사로서 캠프파이어 점화식을 한 번 제대로 보여주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조준 점화를 잘못해서인지 근처에서 향 태우려고 기름에 절여진 채로 라이터 딸깍거리던 조카 둘이 날벼락을 맞은 것 같음.

아니면 십계명 사건 때 아론이 한 번 쿠테타를 모의했었기 때문에, 그 보복으로 눈 앞에서 아들 둘을 간계로 불태운 뒤, “형님, 그리고 조카님들, 이 정도면 알아들으셨을 테니 피차 소란 피우지 말고 조용히 갑시다?” 라고 한 것일 지도 모름.
2.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
위에서 언급했듯이, 모세는 아론더러 머리를 풀고 옷을 찢으며 애도를 하지 말라고 했었다. 난 처음에 나답과 아비후가 죄를 지어서 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원래 거룩하게 구별된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였던 듯 함.
그래서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는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가 무엇무엇이 있나 알아보겠다.
첫째, 정결한 혈통을 위해 몸 더럽히면 안됨
- 백성의 주검을 만져선 안 됨. (부모, 자녀, 형제, 시집 못가고 죽은 친누이까지는 ok)
- 머머리로 다 밀거나, 구렛나룻을 밀거나, 몸에 칼자국을 내선 안 됨.
- 창녀, 비처녀, 이혼녀, 과부와 결혼해선 안 됨. 이스라엘 처녀만 가능.
- 제사장의 딸이 창녀짓을 하면 아버지를 더럽히는 것이나 마찬가지므로 화형.
- 대제사장의 경우,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으며 애도해도 안 되고, 부모 주검에도 가까이 못감
근데 아버지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불태워 죽일 정도의 강력한 연좌제라면, 이미 더러워진 아버지도 똑같은 연좌제로 불태워서 정화시켜야 하는 거 아님? ㅋㅋ
둘째, 노빠꾸로 환자와 장애인 차별
- 제사장 가문의 아들이라고 해도, 눈 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 얼굴 일그러진 사람, 몸의 어느 부위든 제대로 생기지 않은 사람, 팔다리 상한 사람, 손발 다쳐 장애인이 된 사람, 곱사등이, 난쟁이, 눈에 백태가 낀 사람, 가려움증 있는 환자, 종기 환자, 고환 상한 사람, 즉 환자와 장애인은 제물 바치러 못 나옴.
- 이들은 휘장 안으로 들어가거나 제단 가까이 와서 제물을 더럽혀서도 안 됨.
- 이들도 제삿밥을 먹을 수는 있음.
장애인이나 환자를 더럽다고 여기고, 가까이 가면 제물이 더러워진다는 클라스. 공적인 자리에 앞에 나서지도 못하게 함 ㅋㅋㅋ 그냥 조용히 있다가 아버지나 형제들이 갖다주는 제삿밥이나 먹으란 뜻임.
셋째, 거룩한 제삿밥은 아무나 못 먹음
- 악성 피부병 환자, 곧휴에서 고름 나오는 사람은 병이 나을 때까지 못 먹음.
- 시체 만짐, 정액 발싸한 남자와 닿음(?), 길짐승에 닿음, 저절로 죽었거나 다른 짐승에게 물려 찢겨 죽은 짐승을 먹음 등, 아무튼 간에 부정 탄 사람은 해 지고 목욕한 뒤에 먹을 수 있음.
- 제사장의 식객이나 품삯꾼은 못 먹지만, 제사장이 돈 내고 산 노예와 그 노예의 자식들은 가능.
- 시집간 제사장 딸은 못 먹지만, 과부가 되었거나 이혼한 뒤 자식 없이 돌아와 있을 때는 가능.
- 어떤 사람이 모르고 그 제삿밥을 먹었을 때는 그 음식값에 20%를 더한 가격으로 제사장에게 갚아야 함.
넷째, 회막 안 등불과 빵 관리
- 대제사장은 회막 안, 순금 등잔대의 등불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켜져 있도록 관리해야 함.
- 회막 안 순금 탁자(진설병단)에, 빵 12개를 6개씩 두 줄로 놓고 유황 얹어놔야 함. (각 빵은 2/10 에바의 밀가루로 만듬) 이것은 성소에서 아론 가문들이 먹는다.


제사장의 권위가 대단한 것 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여전히 야훼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샤먼은 모세 뿐이고, 제사장은 이를테면 집사임.
제사장이라고 해서 우아하게 있을 순 없고, 의사 노릇, 법관 노릇, 도축자 노릇, 이벤트 진행자(…) 등을 해야 해서 일이 빡세긴 한데, 재물 축적하긴 꽤 괜찮을 것 같다. 제사를 통해 생기는 음식들과, 가죽 같은 것도 챙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규례를 통해 제사장 가문이 축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이는 나중에 절기 및 재산법을 다룰 때 자세히 쓰도록 하겠음. 또한 제사장이 의사 노릇을 하는 부분은 다음 편, 질병관리법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음.
복불복 재판 정말 재미나네요.
헐… 와… 진짜 신이 없단걸 확신해야만 저렇게 금수만도 못한 짓거리를 할 수 있다…
내가 뭘 본 것……….. 사기마술쇼 하려다 조카들 죽었는데 산사람은 살겠다고 순식간에 조카들 죄인만들어 시체도 죄인의 그것 취급하듯 처리한게 맞는건가요…
예나 지금이나 사기꾼들은 어떻게보면 순발력은 대단하네요 보통 사람은 사기치려다가도 저기서 돌았을거같은데 냉정하게 신이 벌하셨다며 수습할 정신머리가 있는거보면…??
제가 부족한 견해로 생각해봤을땐 약자와 약자의 가족들이 인구수가 많고 약자를 많이 품어줘야 신도가 늘거같은데 모든 규율이 이상할 정도로 대놓고 약자를 배척하고 가네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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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부분은, 성경 속 여자들이 반쯤 벗고 남자를 유혹하는 장면 같은 건 많이 그려졌는데, 나답과 아비후를 그림은 그 드라마틱함에도 많이 없습니다.
중세-르네상스 화가들이 성경에서 특히 무엇을 주제로 그렸는지만 통계를 내 봐도 성경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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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화가들에게 레위기는 하지마라 하지마만 적힌 남의집 가정의례 준칙같은거라 대충읽어 치운것 아닐까요?
불신자님 썰 듣고 있으면 진짜 너무 그럴싸함.
모세 조준미스설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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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나저나 새벽 5시에 댓글을 남기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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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7시간… 걱정마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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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뜬금 없지만, 대제사장이 입는 옷이 뭔가 보드게임에 진심인 사람처럼 보이게 하네요
무늬도 OX인데다 가슴잗이도 무슨 자체제작 보드판처럼 생겨서…
이벤트 레크리에이션 옷이라면 인정할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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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막 안 순금 탁자(진설병단)에, 빵 12개를 6개씩 두 줄로 놓고 유황 얹어놔야 함 => 유황이 아니고 유향 아닌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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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유향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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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나답과아비후..그렇네요 레위기는 워낙 대충읽었더니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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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피우다 타죽는 사람이 뒤에 가면 또 나오려나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어릴때 봤던 만화성경에서는 한 명이 신성한 불을 가져다 쓰기 귀찮다며 자기가 피우려다가??? 천벌을 받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때도 아니 불 안 갖다썼다고 죽이나? 그리고 옆 사람은 왜 죽여???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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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게 이것인 듯 합니다. 성경에는 그냥 ‘잘못된 불’이란 힌트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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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같은 2차가해는 모태신앙인으로 자라면서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어린시절 구약을 읽으면서 일일이 마상을 입었던 뭐같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생각해보면 이게 다 사고력이 있어서 상처를 입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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